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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후2시간 정상 혈당
한국인의 3대 성인질환 중 하나가 바로 당뇨병이죠.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당뇨병은 크게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못하는 유형의 제 1형 당뇨병과,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제 2형 당뇨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.
한국인에게 나타나는 당뇨병은 흔히 제 2형이라고 하는데요,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는데,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고혈당이 지속되면 여러 당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당뇨병 환자분들의 경우, 흔히 혈당을 측정할 때마다 수치가 바뀌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요. 이는 혈당수치가 식전과 식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. 식사를 섭취하게 되면 포도당이 혈중에 들어가므로, 식전의 혈당치보다 식후의 혈당수치가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. 보통 공복시의 혈당 정상치는 70~110mg/dL이고, 식후 혈당의 경우에는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140mg/dL 이하를 정상치로 본다고 합니다.
이렇게 때문에 흔히 식후 2시간 혈당을 체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. 식후 2시간 혈당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식사를 한 다음 2시간 후에 혈당을 측정한 것입니다. 당뇨병 환자의 경우, 식후 2시간 혈당이 180 미만이면 잘 조절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.
식후 2시간 혈당의 경우,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식사 후에 올라가는 것이 당연한데, 식사량에 따라 혈당의 수치도 달라지게 됩니다. 건강인의 경우에는 공복시의 혈당보다 20~60 정도 증가된다고 하네요.
공복혈당이 중요하냐, 식후2시간 혈당이 중요하냐... 의견이 분분합니다. 그런데 이는 개개인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분들마다 각각 다르다고 하네요.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신의 혈당을 체크해주시고, 높다고 하시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혈당 수치를 관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상으로 식후2시간정상혈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